[프로야구] '소년장사'였던 최정, 이제는 대기록 주인공

연합뉴스TV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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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소년장사'였던 최정, 이제는 대기록 주인공

[앵커]

SSG 4번 타자 최정 선수가 KBO리그 최초로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홈런을 친 직후 옆구리 통증에 교체돼 부상 우려를 낳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SSG가 5-3으로 앞선 7회 초 선두타자 최정이 윤중현의 커브를 걷어 올립니다.

큰 포물선을 그린 공은 담장 넘어 외야 잔디에 떨어졌고 최정의 시즌 10번째 홈런이 신고됐습니다.

이로써 최정은 프로 데뷔 2년 차인 2006년 12개의 홈런을 쳐내며 소년 장사로 불리기 시작한 이래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KBO 최초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장종훈과 양준혁이 기록한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제일 욕심났던 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었는데 '(9개 쳤으니까) 시즌 끝날 때까지 하나는 치겠지'라는 이런 생각 가지고 그냥 마음 편하게 했습니다.

최정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한 SSG는 KIA를 7-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수원에서는 Kt가 두산에 1-0의 신승을 거뒀습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이어 나온 안영명과 김민수가 1이닝씩을 삼자범퇴로 막은 가운데 3회 강백호가 친 1타점 적시타가 결승점이 됐습니다.

이대호가 한화 선발 배동현을 상대로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이대호의 시즌 8호 홈런이었습니다.

하지만 타격 직후 이대호는 옆구리를 부여잡았고 힘겹게 홈에 밟은 뒤 교체돼 부상 우려를 낳았습니다.

롯데는 한화에 4-3으로 이겼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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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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