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방미…토요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19일) 오후 출국합니다.
한미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에 열리는데,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해법 등을 논의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합니다.
메인이벤트인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에 열립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한미정상회담이자 일본 스가 총리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맞는 두 번째 정상입니다.
"(현지시간 21일)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 회담 직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국인 미국과의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 꼽힙니다.
'백신 스와프'를 통한 백신 수급 해결, 기술이전 등 양국 간 백신 협력 강화 방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백신 협력을 이끌어낼 지렛대로 점쳐지는 반도체·배터리 협력과 함께 '쿼드' 참여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된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를 위한 해법이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미 하원 지도부 간담회, 미국 첫 흑인 추기경과의 면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일정도 소화합니다.
귀국길에는 애틀랜타에 들러 우리 기업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 중입니다.
지난 2019년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1년 반 만에 대면 외교를 재개한 문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저녁 서울공항으로 귀국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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