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5·18 제41주년 기념식…여야 지도부, 광주 총집결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조서연 앵커
■ 대담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1주년 기념식이 열린 오늘, 여야 지도부 모두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차기 대선주자들의 5·18 메시지까지 나오면서 광주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지도부도 잠룡들도 '5·18' 정신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여야의 '호남 주도권' 경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의 차기 후보들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잡느라 분주합니다. 호남 민심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내년 대선 판세를 흔들 변수로 꼽히는데요. 여권 대선 후보들 간의 차별화 전략,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국민의힘은 호남을 '외연 확장'의 무대로, 전국 정당의 교두보로 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죠.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광주를 찾고 11일 만의 재방문입니다. 당 대표 선거에서도 컷오프 통과자의 첫 합동연설회를 광주에서 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와 달라진 행보는 분명해 보입니다?
당초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에 앞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하자, 민주당이 '또 국정 발목 잡기냐'고 반발하면서 의사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황이었는데요. 여야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6일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단 윤호중 위원장 체제로 청문회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부겸 총리와 상견례 자리에서 청와대 인사라인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인사 청문 대상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의심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청문회 공세에 이어 청문 보고서 채택을 저지하는 모습이 반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문정국 2라운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21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열립니다. 그런데 이번 본회의에선 법사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법사위 요구는 '생떼'라며 일축했지만, 외통위와 정무위는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부동산특위 회의에서 LTV 90% 완화에 대해 "실제로 가능하고 꼭 가능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공약 이행의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출 규제 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위의 세제 안화 논의에 대해서도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 여당 지도부의 온도 차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여당에서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한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보도가 잇따라 흘러나왔는데요. 국민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찬성' 52.0%' 반대' 41.8%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무주택 실수요자'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30대의 '찬성' 응답 비율이 69.3%였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청와대가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특별감찰관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공수처의 업무 범위와 겹치기 때문에 여당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는데, 인사 청문정국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기도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야당 역시, 청와대의 속내가 궁금하다는 반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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