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평균 신규 확진 3만천여 명…1월 초의 1/10로 감소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50개 모든 주 신규 확진 감소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넉 달 만에 백신 접종률 60%로 상승
실내 마스크 지침 완화…유보적이었던 뉴욕주도 동참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미국 50개 모든 주에서 확진자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60%에 이르면서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도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입니다.
[기자]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천여 명,
지난 1월 초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50개 모든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는데, 코로나 사태 후 처음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0개 주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감소했습니다. 정말로 처음입니다.]
변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이처럼 상황이 개선된 건 백신 접종 덕분입니다.
성인의 6%에 불과했던 백신 1차 접종률이 바이든 정부 출범 후 넉 달 만에 60%까지 올라갔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바이든 행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도 완화했습니다.
상당수 주가 곧바로 이를 채택했고 유보적이었던 뉴욕주도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 백신을 맞으면 안전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럽연합 EU도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성인의 31.8%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오는 7월까지는 성인의 70%가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EU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주요 국가들은 규제조치를 속속 완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51813204983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