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추가접종을 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3종류로 늘어나면서 '접종 완료'에 대한 정의를 수정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화이자 측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면서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는 추가접종을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3가지로 늘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대상이 65세 이상 위험군 등으로 제한적이지만 얀센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범위가 넓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추가접종의 대상이 곧 전 국민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났을 때라는 접종 완료에 대한 정의도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에는 수정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현재 모든 사람이 접종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접종 완료에 대한 정의를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계속 살펴볼 것입니다. 향후에는 접종 완료에 대한 정의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접종을 승인하면서 다른 백신의 교차 접종도 지지했습니다.
그런 만큼 얀센 백신을 선택할 경우 성인은 모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에서 볼 때 어느 백신이든지 효과가 있었다는 겁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10개월의 백신 경험이 있는 지금에서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추가접종 백신보다 특정한 추가접종 백신을 더 선호할 수 있습니다. FDA의 허가와 CDC의 권고는 이제 이런 종류의 교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어린이들도 백신을 맞을 날이 임박했습니다.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면서 예방 효과가 90.7%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2천2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예정된 FDA 자문기구의 심사에서는 무난한 승인 권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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