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10명 늘어났습니다.
백신 접종 뒤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경우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해도 내일부턴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다소 줄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0명입니다.
지역 발생 572명, 해외유입 3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 66%가 집중됐습니다.
이밖에 부산 30명, 경남 44명 등 전국적인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36%인 14명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인도에서 들어왔습니다.
주말인 어제 검사 건수는 4만 6천여 건으로 평일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수는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양성률 1.3%, 평일 수준인 0.8%보다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여 명, 이중 92%가 완치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천 명입니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0명이고, 사망은 4명 늘어서 누적 1,900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백신 1차 접종자는 천2백여 명 추가돼 누적 373만여 명, 접종률 7.3%를 기록했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약 3만 명 늘어 누적 93만 명, 접종률 1.8%입니다.
누적 접종률은 1차가 3배가량 높지만, 신규 접종 숫자는 2차가 약 25배 정도 많죠.
화이자 백신 수급 부족에 따라 2차 접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됩니다.
정부는 22일부터 3주 동안 1차 접종에 주력하고, 다시 6월 말까지 남은 기간엔 2차 접종 위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우, 백신 보릿고개 여파로 접종이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약 60만 회분이 출하됐고, 내일 106만 회분이 추가로 나오긴 하는데,
접종 예약 절차에 따른 시차와 저조한 예약률 때문에 진척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내일부터는 인과성 없이도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 반응이 일어난 환자들이 대상입니다.
의료비 지원 명목으로 1인당 최대 천만 원이 지급됩니다.
내일부터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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