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서 일하던 故 이선호 씨를 컨테이너 벽이 덮치는 영상을 YTN에서 확보했습니다.
영상에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쯤 평택항 야적장에서 故 이선호 씨가 작업관리자 없이 혼자 일하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지게차 한 대가 개방형 컨테이너 쪽 다가갔는데 한쪽 벽이 접히더니, 그 반동으로 이 씨가 있던 반대편 벽도 접혀 이 씨는 그대로 깔렸습니다.
벽을 고정하는 핀이 이미 빠져 있던 탓에 컨테이너 위에 있는 이물질을 청소하던 이 씨가 깔린 겁니다.
사고 20분 만에 응급차가 이 씨를 빼내 이송했지만, 이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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