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2살 딸 학대' 양아버지 영장 심사..."아이에게 미안하다" / YTN

YTN news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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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이후 관련 대책이 잇따라 나왔지만 아동 학대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두 살 난 입양아를 학대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 양아버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아이에게 주먹과 구둣주걱 등을 휘둘러 뇌출혈 증세까지 일으켰는데요.

아이는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양아버지, 오늘 오후 법원의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수감 중인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습니다.
먼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받는 양아버지 A 씨, 오늘 낮 1시 반쯤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서 법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기자> 학대를 언제부터 시작하신 겁니까? 아이한테 안 미안합니까?

◆A 씨> 아이한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기자> 아내도 학대에 가담했습니까?

◆A 씨> 아닙니다.

◇기자>아이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A 씨> …….

◇기자> 아이 걱정 안 되세요? 언제부터 학대하셨어요?

◆A 씨> …….

◇기자>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 안 드세요?

◆A 씨>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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