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격수업 초중고생 56만 명에 10만 원씩 급식 바우처 제공 / YTN

YTN news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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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으로 인해 급식을 못 먹는 서울 지역 초중고생 56만 명에게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우처는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하는 서울 초중고생 56만 명 중 희망자에게 지급하는데, 1인당 10만 원을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줍니다.

중복 지원을 막기 위해 매일 등교하는 초 1·2학년과 고3, 특수학교·소규모학교, 긴급돌봄 참여 학생과 탄력적 희망급식 신청 학생, 서울시가 지원하는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받는 저소득층 자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바우처는 오는 20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하는 7월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도시락과 제철 과일 등 10개 군의 식품만 사 먹을 수 있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카페인·탄산음료는 제외됩니다.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도 희망하면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한 '탄력적 희망급식'에서 소외된 학생을 위해 이번 바우처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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