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요란한 비...내일부터 기온 '쑥' / YTN

YTN news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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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경북 지역은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낮 동안 비구름이 강해지면서 충청과 경북 북부 등 내륙 곳곳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서해 상에서 두꺼운 띠 형태의 비구름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낮 동안 비가 내리는 지역은 더 확대하겠고요,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한 비구름이 정체하는 충청과 경북 북부, 전북 북부에 최고 60mm의 비가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보다 5~7도나 낮아 서늘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6도, 전주 21도, 대구 19도에 머물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크게 치솟겠는데요,

주말까지 25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고온 현상은 휴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현재 비가 내리지 않는 강원 영동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이들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으니까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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