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버이날 최고의 효도 선물로 백신 접종을 꼽으면서 예약을 독려했습니다.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순서가 오는 대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건데요.
요양병원과 시설에선 어버이날을 맞아 별도의 공간에서 비접촉 면회가 이뤄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주말인데도 그곳에선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이군요?
[기자]
주말인 오늘도 이곳에선 화이자 백신을 맞으러 온 75세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르신 738명이 오늘 이뤄지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대상인데요.
이곳은 지난달 15일 처음으로 문을 연 뒤 지금까지 만 4천여 명이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예방접종센터 16곳 가운데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그제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어제 오후 6시 기준 천427명의 어르신이 1,2차 화이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1차 접종만으로도 87% 가량 감염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며 백신 접종을 계속해서 독려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들이 백신을 맞기 시작하면서
전체 집단감염 중 요양병원·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9주 차 평균 5.7%에서 14주 차 1%까지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접종 대상도 대폭 확대하면서 지난 6일부터는 만 70세에서 74세 접종 예약을 받기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에는 만 65세에서 69세, 목요일에는 만 60세 이상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예약은 가능하지만,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자녀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정부는 어버이날 최고의 효도는 백신이라며 어버이날을 기념해 부모님의 예방 접종 예약을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어버이날인 오늘,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비접촉 면회가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제가 오전에는 의정부시에 있는 요양병원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선 비닐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비접촉 방식으로 면회가 이뤄졌습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 가까운 거리지만, 감염 우려로 서로의 얼굴을 맞대거나 손을 잡는 행위는 절대 할 수 없었는데요.
그래도 오랜만에 78살 어머니 얼굴을 본 아들과 손주들은 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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