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은 어버이날이기도 합니다.
대통령 후보들도 어버이날을 맞아 공휴일 지정이나 의료비 절감, 연금 확대 등 어르신들을 우대하는 각종 효도 공약을 내놨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쉬지 못하는 자식들이 부모에게 죄송해 하지 않고,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날로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어제) : 아들아, 딸들아, 너희에게 희망을 만들어줄 사람 뽑아라! 그 사람이 바로 문재인이다. 부모님 찾아뵙고 가슴에 꽃 달아드리고, 혹시 멀리 계시면 전화라도 드려서 이번엔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00세까지 팔팔하게'라는 주제로, 소득 하위 70%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유세 도중 짬을 내서 경로당의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큰절을 올렸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오래오래 사시고 건강하세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이 많은 사람을 주로 고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안심 카네이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경로당과 보건소를 연계하는 건강 지원센터 등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경로당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센터로 거듭나게 한다는 게 저희 공약이고…. 실제로 어르신분들이 가슴에 와 닿는 공약이라고 다들 말씀하셨어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5살 이상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내려 동네 의원과 약국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지난 6일) : 사실 뭐 많은 분들이 다 할머니라고 자꾸 그러시는데 저한테는 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훨씬 편합니다마는,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도 '어버이날에 드리는 효도선물' 공약으로 기초연금 월 30만 원과 부양의무제 폐지를 제안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저희 어머니세요. 친정어머니. 저희 어머니 위해서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 위해서 큰 박수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명림 / 심상정 후보 어머니 : 부족하지만 한 표 부탁합니다.]
일부 후보들은 부모님 선물 대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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