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근 살아 있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을 상자 안에 무작위로 넣어 택배로 파는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3일 청두에서 한 동물구호단체가 동물 운송 택배 156개를 실은 화물용 탑차를 세우고 동물들을 구조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CCTV는 또 택배 상자 안에 생후 3개월 이하의 강아지와 고양이 등이 들어 있었으며, 구조 직후 구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상자의 윗부분을 뜯어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CCTV는 최근 인터넷 쇼핑 회사들이 내부를 볼 수 없는 택배 상자 안에 동물을 무작위로 넣어 파는 이른바 '블라인드' 판매가 유행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에 청두에서 구조된 동물 가운데 4마리는 결국 질식으로 폐사했다면서, 이 같은 행위는 택배 관련 규정과 동물 방역법 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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