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 동안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편향 인사'라며 검증을 벼르고 있어 여야의 날 선 신경전이 예상되는데요.
이미 인사청문회를 마친 장관 후보자들의 보고서 채택을 두고도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김부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잠시 뒤에 시작하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만큼 여야의 공방도 치열할 전망인데요.
오늘은 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이 주로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김 후보자 부부가 자동차세 등을 체납해 차량을 32차례 압류당한 이력을 캐묻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김 후보자의 자녀들이 과거 김 후보자에게 투표하기 위해 여러 차례 '위장전입'했다는 의혹도 따지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의 딸과 사위가 맞춤형 특혜를 받고 12억 원 상당의 라임 펀드에 가입했다는 의혹도 쟁점입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투자 사실을 전혀 몰랐고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해명했지만, 여야는 라임 펀드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검증 공방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쟁점과 별개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민주당 정치인이라는 점을 가장 꺼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관리할 내각의 총책임자로 중립적이지 않다면서 지명철회까지 요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국무총리직 적임자라고 강조한 만큼 인사청문회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렸는데, 아직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죠?
[기자]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세 후보자가 낙마냐, 통과냐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데요.
앞서 국민의힘은 이 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낙마 공세를 폈습니다.
특히 낙마 1순위 꼽히는 사람은 임혜숙 후보자입니다.
부동산 다운계약서부터 가족을 동반한 외유성 출장까지 각종 의혹에 휩싸였는데, 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는 방안도 살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의혹은 많지만 대부분 해소됐다며 단독 채택이라도 나서겠다는 기세입니다.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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