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닥 2.2%↓...개별 종목에 영향, 전체에는 미미 / YTN

YTN news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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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첫날 공매도에 취약할 것으로 거론된 일부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

공매도로 더 큰 타격이 예상됐던 코스닥은 2% 넘게 빠졌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 공매도 거래가 재개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코스피 200지수로 한정돼 재개된 가운데 공매도에 취약해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 일부 종목들이 폭락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관련주인 두산퓨얼셀은 10% 넘게 급락했고 유동주식 가운데 공매도 잔고 비율이 상대척으로 높은 한진칼도 8% 넘게 추락했습니다.

반면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상승했습니다.

실적에 비해 주가 부담이 컸던 일부 코스닥 종목들이 공매도 재개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코스닥이 급락했습니다.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3월 이전 공매도 잔고가 5%대 이상을 보이며 표적이 돼왔는데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의 신풍제약과 코스닥 씨젠 등 일부 제약 바이오주도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 : 일단 공매도가 시작되면 기본적으로 기업 가치대비 주가가 많이 올라가 있는 종목군 또는 업종들 같은 경우는 매물이 나올 것 같은 우려가 높아지면서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재개된 공매도가 개별 종목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주식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 : 공매도 영향력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일부 종목과 업종에 국한돼 있는 이슈일 뿐이다.]

금융위원회는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한도로 제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물게 되며, 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에 달하는 벌금도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가 지분 상속 발표에 삼성전자 최대주주가 된 삼성생명은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폭 올랐지만 삼성물산은 하락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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