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름폭 줄었지만...여전히 '불안 불안' / YTN

YTN news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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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여전히 오름폭이 작지 않고, 국지적인 급등세도 확인되는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완공된 지 30년이 지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곳으로, 노원구에는 이러한 재건축 단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저가 주택도 곳곳에 있다 보니, 주택 가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노원구의 집값은 한 달 만에 0.69% 올라 서울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김미주 / 공인중개사 : 노원구에 낡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까 매수 의뢰는 꾸준히 있고요, 거래되는 금액도 기존 금액을 넘어서는 거래가 이뤄지는 편입니다.]

서울은 여기에 4·7 재보궐 선거 뒤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강남권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교통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인천과 경기도의 광역급행철도 인근 지역 집값도 식지 않는 모습입니다.

종합부동산세 같은 세금 부담 확대와 2·4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집값 상승률이 한 달 전보다 소폭 축소됐지만,

안정세라기보단 불안한 소강상태로 보는 시선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산발적으로 지역별 오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서 2분기에도 상승세는 누그러지되 오름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수요자 중심의 규제 완화나 내 집 마련 지원 정책 결정 여부에 따라 실수요자가 다시 거래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오름폭이 줄긴 했어도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인 만큼, 부동산 시장의 안정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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