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약국에 몰린 시민들
오전 10시쯤 종로5가 약국 거리 공적 마스크 보급 시작
150장 입고 뒤 30분 만에 동나…대기 시간 다소 줄어
오늘은 출생연도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짜가 정해지는 요일별 5부제 시행 첫날입니다.
한 사람에 2개씩 마스크 개수와 더불어 구매 자격도 제한됩니다.
대기 시간은 다소 줄었지만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는 시간과 물량을 시민들이 제대로 알 수 없다는 문제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오늘이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는 첫날입니다.
지금 11시가 다가오는 시간인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종로5가 약국 거리 일대에는 오전 10시쯤부터 공적 마스크가 본격적으로공급됐습니다.
이곳 보령약국에는 총 150장이 들어왔는데요.
판매 직후 약국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가 30분 만에 모든 마스크가 동이 났습니다. 직접 마스크를 판매한 약국 직원과 인터뷰를 잠깐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판매 첫 날이었는데 어떠셨는지요?
[인터뷰]
아무래도 5부제를 하니까 손님들도 고생이 좀 덜하고 판매하는 우리들도 고생을 덜했습니다.
[기자]
그래도 150장밖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래서 여전히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었는지 어떠셨는지요.
[인터뷰]
부족한 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하면 다른 약국에 가서도 또 살 수도 있고 하니까 그 손님들을 그렇게 안내했어요.
[기자]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다 보니까 다른 조제업무랑 겹치는 부분도 있고 불편한 점이 있으실 것 같은데.
[인터뷰]
많이 있죠. 본연의 장사 이거 판매하는데 마스크 손님들한테 밀려가지고 그게 좀 소홀해지는 것 같아요.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출생연도가 1이나 6인 사람들만 신분증을 확인한 뒤 1매에 1,500원씩 최대 2매까지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일별 제한이 시행되다 보니까 대기시간은 아무래도 좀 줄었는데요.
신분증을 내면 약국 직원이 일일이 전산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해서 이중구매를 방지할 수 있게 시스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부제가 시행됐지만약국에서도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마스크가 들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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