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SNS 계정이 최악의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를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중국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과 인도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장면을 비교하는 사진이 올라왔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중국에서 불을 피울 때와 인도에서 불을 피울 때"라는 문구가 달렸는데 최근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급증한 시신을 처리하느라 화장장이 과부하에 걸린 인도 상황을 조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모듈 '톈허'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팔로워 수백만 명이 있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가 운영하는 계정이 처음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네티즌들은 "부적절하다", "중국은 인도에 동정을 베풀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까지 나서 "지금은 인도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인도에 동정을 베풀며 중국 사회를 도덕적 우위에 놓을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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