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 부검…父 "뒤통수에 상처"
유족 신청에 따라 국과수 오늘 부검 착수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성훈 /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 승재현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숨진 채 발견된 이후에 의문점들이 있습니다. 뒤통수 쪽에 상처가 있단 말이죠. 이 부분 때문에 부검이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유족들도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것들이 밝혀지고 조사가 이루어져야 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성훈 : 일단은 이 상처 자체가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상처였는지, 혹은 상처 자체가 물에 들어간 이후에 발생한 것인지,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대해서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또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지금 가장 유가족들로서는 원통하고 너무 슬픈 것은 당연하겠지만 확인했으면 하는 부분이 혹시라도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를 꼭 밝히고 싶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부검뿐만이 아니라 당시 시간대의 과정들의 목격자, 여러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고 여러 제보 중에서 신빙성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 경우와 과정들을 통해서 혹여라도 만약 이것이 누군가의 위법한 범죄행위로 인해서 밝혀진 것이라면 범인을 잡는 것 또한 필요하겠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부검과 정황을 통해서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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