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기증과 관련해 귀한 문화재들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준 데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면권을 가진 것은 대통령이고, 대통령도 여러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이 기증한 작품에 국보급 문화재도 있는 만큼, 국민에게 내놓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감사 표시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공시지가 폭등에 대한 이의신청과 관련해 공시지가 현실화율 속도를 어떻게 조절할지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특위에서 의견을 모을 것이고 이에 따라 정부도 여러 검토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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