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베일 벗는 '이건희 컬렉션' 국민 앞엔 언제 공개되나? / YTN

YTN news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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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준모 미술평론가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이 어제 갖고 있는 문화 예술품들을 기증하기로 결정을 했죠. 미술계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국보급 문화재와 거장들의 작품을 국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단 점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큽니다. 양적, 질적 모두 최고의 가치를 뽐내는 이 작품들을 이제 어디서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데요. 이번 삼성의 기증이 앞으로 문화계 기부 확산의 기폭제가 될지 기대감도 큽니다. 미술평론가인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과 함께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준모]
안녕하세요.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렇게 언론에서는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 작품의 규모, 수준들이 공개가 됐습니다. 지금 감정가만으로 따져보는 추정들도 있습니다마는 2~3조원에 이를 거라고 하는데 지금 발표된 미술품 목록을 보면 어떻게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까요?

[정준모]
저도 감정에 참여했던 일원으로 사실 안복을 누린다고 하거든요. 저희 감정위원들이 감정 갔다가 하신 말씀이 이건 돈을 내고 봐야지 감정료를 받으면서 볼 일이 아니다, 이런 농담들을 주고받았었는데. 사실 이번 컬렉션은 질과 양에서 지금까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우리가 흔히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선대 이병철 회장 때부터 시작해서 이건희 회장 때까지 2대에 걸친 컬렉션이거든요. 약 적어도 한 70년에서 100년 동안 모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컬렉션들이 소위 우리나라 고대 유물부터 시작해서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한국 미술품들이 아주 기라성 같은 작품들이 있고 그다음에 한국 근대미술 작품들이 또 있고 그래서 약간 시대적으로는 편차가 되게 넓습니다마는 좋은 작품들을 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화면에 저희가 기증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정말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나 보던 그런 작품들이 실제로 보관되어 있었던 거잖아요.

[정준모]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생각을 달리 해 봐야 될 게 지금는 리움에 있는 작품들은 삼성문화재단 소유고 이번에 기증되는 것들은 이건희 회장 개인 명의로 갖고 있던 작품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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