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 후 일정 기간 격리되는 병사들에게 부실한 식사가 제공됐다는 폭로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방부가 조사한 부실 급식 사례 7건 중 4건은 배식 실패, 2건은 부식 수령 불량이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 결과, 부실 급식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육군 12사단 4건, 51사단 1건, 11특전공수여단 1건, 공군 방공포 3여단은 1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배식 실패가 4건, 부식 수령 불량이 2건이었는데, 지난 18일 점심 메인 메뉴인 불고기 당면 볶음 배식 과정에서 쇠고기가 떨어지자 나중엔 당면만 제공되는 등 특히 육군 12사단의 부실 급식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 11특전공수여단은 12일 아침 메뉴에 제공돼야 할 꼬리곰탕을 정상적으로 수령했으나 급양관의 관리 소홀로 휴가 복귀 격리자에게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공군 방공포 3여단은 23일 저녁에 메인 반찬으로 제공되어야 할 계란 프라이와 양념장이 배식 관리 간부의 관리 소홀로 격리 장병에게 배식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의원은 육군 12사단의 경우, 부식 수령 불량이 빈번하게 일어나 간부 자질과 능력 문제 이면에 군납 비리가 의심된다며 국방부에 전수조사 과정에서 배식 실패 문제를 비롯해 군납 비리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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