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롤러코스터' 최저임금! 그 마지막 선택은? / YTN

YTN news 2021-04-24

Views 11

이번 정부가 가장 역점을 뒀던 공약 가운데 하나가 최저임금 '만원'의 약속입니다.

하지만 대통령 임기 초반 두 자릿수의 높은 인상률을 보이다가 다시 2년은 역대 최저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결국, 지난 4년간의 최저 임금의 평균을 놓고 보면 박근혜 정부 때와 비슷한 모양새가 됐습니다.

지난 화요일(20일)부터 내년 최저임금을 놓고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됐는데요, 이번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은 얼마에서 결론이 나게 될까요.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문을 열었습니다.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

그러니까 이들 27명의 지혜가 모여 내년 '최저임금'의 운명이 결정되는 겁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올해는 특히 의견 모으기 힘들 거라는 걸 모두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저임금 심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올해 역시 여러 가지 상황이 그렇게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 IMF 때보다도 못한 '1.5% 인상의 성적표'를 받은 노동계는 '만원'의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동호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 최저임금 노동자 가구는 더욱 삶이 피폐해지고, 재벌 대기업은 배를 불리는 극심한 양극화와 소득불균형이 시작됐습니다.]

반면, 경영계는 코로나로 거리에 나 앉게 된 중소상공인을 보라며, 올해 수준의 최저임금을 바라고 있습니다.

[류기정 /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 올해도 최저임금의 안정적인 기조하에서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이 노력해서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8,720원 이게 만원이 되려면 14.7%를 올려야 합니다.

대통령 임기 첫해 16.4%도 올렸으니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실에선 힘들 거란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이제 시작이라 '최저 임금 얼마'에 대한 협의보다는 '공익위원을 교체하라'는 노동계의 요구 등 풀고 가야 할 여러 숙제가 먼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42505274393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