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이 양극화 해소와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대표 3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재기에 성공한 기업가, 사회봉사에 힘써온 소상공인들입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중소기업을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 유동성을 악화시킨 약속어음 제도의 단계적 폐지와 신규 채용 청년의 임금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또 정부가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혁신적 창업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가 8천6백억 원을 출연한 모태 펀드 지원에 이어 3월에는 10조 원 규모의 혁신 모험 펀드가 출범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 문제 해결을 핵심 국정 과제로 꼽으며 현장의 고충을 수렴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잘 안다면서도, 양극화 해소와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비가 늘고 내수가 살면 결국 혜택이 돌아간다는 겁니다.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추가로 낮추고 과중한 상가 임대료 문제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최소화해서 음식값을 올리지 않고도 지금처럼 식당을 운영하실 수 있게 정부가 발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대기업과 경쟁의 한계를 토로하며 보호 대책을, 소상공인들은 건물주와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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