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무원·공기업 임직원 비위 잇따라
공직사회 집중 감찰…직권 남용 인사, 이권 개입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대상
최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으로 공직사회 비위 행위에 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청와대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칼을 빼 들었습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모든 공공기관에 대한 감찰을 실시해 비위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경기도 포천시청 공무원이 전철역이 예정된 곳에 40억 원을 들여 땅을 산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공기업인 한국마사회 회장은 측근을 채용하는 과정에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김우남 / 한국마사회장 : 정부지침이든 나발이든 이 XX야 법적 근거는 이 자식아 저 마사회법이 우선이지, XX야. 쯧.]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이후 공무원과 공기업 가릴 것 없이 비위가 터져 나오자 청와대가 공직기강 협의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현 상황은 공직 비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청와대는 공직사회 집중 감찰을 결정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물론 총리실과 감사원이 함께 투입됩니다.
공무원들의 직권을 남용한 인사를 포함해, 이권 개입행위가 집중 감찰 대상입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전국의 공공기관 임직원이 감찰 대상에 포함됩니다.
최근 개각을 마친 문 대통령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능해야 합니다.]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까지 마친 문 대통령이 공직기강 확립의 칼을 빼 들면서 임기 말 국정 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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