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벼운 외투 안에 반소매 차림도 전혀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우선 아침부터 서울 기온은 10.9도로 포근하게 느껴지고 있고요, 한낮에는 무려 28도, 대전 29도까지 치솟으며 7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서쪽 지방의 기온이 크게 치솟는 건 맑은 날씨에 양간지풍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서쪽 지방은 더욱 고온건조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청주 29도, 전주 28도, 광주 27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고, 선선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강릉 22도, 포항 23도에 머물겠습니다.

낮 동안 맑은 하늘에 자외선도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 예상됩니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 시, 피부에 반점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제도 미리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아직은 전국의 대기 질이 양호하지만, 낮 동안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답답하시더라도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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