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직원을 때린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다른 직원도 폭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사 부인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는데요,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가 공개됐습니다.
이리저리 물건을 둘러보다가 신발을 신은 채 바지를 입어보는 여성, 피터 레스쿠이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A 씨입니다.
A 씨가 1시간가량 매장에 머물다 떠나자 직원 한 명이 따라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잠시 후 다시 나타난 A 씨는 곧장 계산대로 향하더니 그 직원을 잡아끌고 뒤통수를 때립니다.
옆에 있던 직원이 놀라서 말리자 삿대질하며 이번엔 다짜고짜 뺨을 후려칩니다.
폭행당한 직원의 볼은 시뻘겋게 부어올랐는데요.
사건 직전 직원은 A 씨가 입고 있던 옷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아 보여 확인차 따라 나갔고, A 씨 본인 옷이라는 걸 확인한 뒤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A 씨가 돌아와 항의하면서 직원들을 폭행한 건데요.
경찰은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대사관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A 씨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이 넘도록 피해자들에게도 사과 한마디 없는 A 씨,
하지만 면책특권에 따라 처벌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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