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초여름 더위, 자외선 주의…대기 건조

오늘도 날이 많이 따뜻하다 싶으셨을거에요.

하지만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서 손부채질을 절로 부르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 22도였는데 내일은 28도까지 높아져 올해 들어 가장 덥겠고요, 모레까지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평년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다만 낮에는 이렇게 덥더라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구름 없는 하늘에 볕이 그대로 내리쬐면서 슬슬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자외선지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텐데요.

덥다고 피부가 그대로 드러나는 반소매 차림보다는 얇은 긴 옷을 입거나, 자외선 차단 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 지역은 안개가 끼면서 평소보다 시정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오늘 밤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차츰 먼지가 쌓이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수도권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충청과 전북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높겠습니다.

목요일까지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부터 다시 기온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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