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영부원들 무차별 폭력 피해 주장
훈련 때마다 폭력 이어져…"물고문까지 당해"
가해 지목 수영 코치 혐의 전면 부인
YTN은 목포에 있는 초등학교 수영부 코치의 무차별 폭력 사건을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아동학대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수영코치를 재판에 넘긴 검찰이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영 챔피언이 되고자 했던 꿈나무들은 좋아했던 수영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코치의 무차별 폭력 때문이었다는 게 피해 학생의 주장입니다.
[폭력 피해 학생 : 스패너로 제 정강이랑 발등을 때리고 그때도 계속 멍들어서 3개월간 멍이 지속됐고요.]
피해 학생들은 폭력이 일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물고문에 가까운 피해도 당해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도 했습니다.
[폭력 피해 학생 : 물속에 박혀서 못 나오게 발로 누르고 손으로 계속 눌러서 못 나오게 해서 물 마시고 숨도 못 쉬어서 그때도 한 번 죽을 뻔했고요.]
이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수영 코치는 특정 목적을 위해 폭력 사건이 조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전 수영 코치 : (학부모가) 항상 제 옆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 데서 지속적인 폭행이 됐다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 학생들의 증언과 진술 분석 자료를 토대로 수영 코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아동 학대와 특수폭행, 상해 등 모두 4가지입니다.
수영 코치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0일에 열립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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