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검사 감소 이틀연속 500명대…4차 유행 초입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9명 발생하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에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든 상황이 나빠지면 방역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5~6월에 들어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회분의 도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49명으로 오늘도 휴일 효과로 봐야할 텐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발생하며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점을 가장 조심하라고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거의 절반 정도 차지할 만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부산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500명 가까이 발생하며 계속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경찰청이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유흥시설을 단속에 나섰는데, 단속 2주 만에 2,000명이 넘는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합니다. 단속을 하겠다고 예고를 했음에도 이렇게 불법영업을 한다는 것은 현재 유흥업소에 대한 방역대책에 허점이 있다는 뜻 아닐까요?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한 주만에 70명이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어제 인도 변이 발생 소식도 전해드리긴 했지만 현재 국내 변이 바이러스 상황,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특히, 정부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고위험국가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한 시설 격리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남아공 변이가 가장 위험한 변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지금까지 방역 이야기를 했다면 지금부터는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가까운 동네병원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그동안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했었는데, 민간병원에서의 접종,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현재 국내에서 화이자와 아스라제네카 두 가지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 효과를 조사한 결과 두 백신 모두 매우 예방효과가 좋았다면서요? 항체 형성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2주 후엔 100%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연령별로 달라질 수도 있는 건가요?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논란도 있는데요. 기저질환 없던 40대 간호조무사가 AZ 백신 접종을 한 뒤 부작용으로 뇌척수염 진단을 받아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백신 접종 후 뇌척수염이 발생한 다른 나라 사례도 있나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요. 정부가 5~6월에 예정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도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65세 이상에 배정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부턴 지금까지와는 달리 개인이 직접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어떤 얘긴가요?
해외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세계에서 백신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인도가 자국민을 우선해 접종하겠다면서 백신 수출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국내 백신 공급일정에는 변경은 없을 거라고 하는데요.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나라에서 이렇게 계획을 바꿔도 되는 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