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2명입니다.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특히 검사 대비 환자수, 그러니까 양성률도 3% 안팎으로 높게 나오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우리나라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혁민]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양성률이 이틀 전에 3.67%, 그리고 어제도 3%에 육박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양성률이 이렇게 3% 정도 되는 게 왜 위험한 건지 설명해 주시죠.
[이혁민]
양성률이 높다는 얘기는 그만큼 환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그런데 양성률만 봐서는 안 되고 전체 환자 규모를 보는 게 사실은 더 정확하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검사가 이루어지는 경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의심신고환자부터 시작해서 임시선별검사소의 환자들 그다음에 고위험 환자들의 선제검사들. 그래서 굉장히 다양한데요.
이러한 사람들이 검사자가 얼마나 많아지느냐에 따라서 양성률이 증가하고 감소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검사자 숫자를 보시면 주중에는 의심신고 환자 건수가 4만 2000건에서 4만 7000건, 임시선별검사소는 3만 9000건에서 4만 9000건 정도 시행이 돼서 하루에 8~9만 건 정도 시행이 되는데 주말에는 이게 절반 정도로 감소합니다.
그래서 한 3만 5000건에서 4만 2000건 검사를 하다 보니까 양성률이 올라가는 그런 현상이 보이는데요. 그런데 양성률의 증가가 이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규모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규모를 보 게 되면 어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512명으로 3월 중순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경향이 약간 둔화됐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는 게 조금 많이 위험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3월 초에 330명 정도 됐던 주말 환자들이 지금 현재 거의 주말에도 거의 500명 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주말에 이 정도 나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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