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영상 15도를 넘나드는 봄 날씨인데,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오늘(17일)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안성에서 촬영된 제보 영상인데요.
직경 1cm 정도 크기의 굵은 우박이 눈 앞을 가릴 정도로 쏟아집니다.
10분 남짓 내렸다고 하는데,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우박이 초록색 잔디밭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기상청은 관측 장비를 통해 우박이 내린 게 확인된 건 않았지만, 경기도와 울산 등지에서 우박이 내렸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박은 주로 5~6월 지상의 따뜻한 공기가 대기 상층부 차가운 공기와 만나 얼음 알갱이가 커질 때 내린다고 하니까 농산물이나 시설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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