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참패 이후 당·정·청의 인적 개편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신임 원내 사령탑이 선출된 오늘(16일), 중폭 규모의 개각이 단행됐습니다.
국무총리와 함께 경제부처 장관들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다음 달 2일 민주당 대표까지 뽑히면,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당·정·청 주요 인사의 진용이 새로 짜이게 됩니다.
사실상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인적 개편은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문 대통령과 여당의 의지로 읽힙니다.
재보선 이후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이 1년도 안 남은 상황이라, 민심 수습 방안이 더 절실했다는 분석입니다.
관건은 여론의 향배입니다.
문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닦으려는 청와대와 여당발 승부수에, 민심은 어떻게 답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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