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동시 개편...'쇄신 의지' vs '민심 무시' / YTN

YTN news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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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 박정하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7 재보선 이후 9일 만인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당정청 인사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대표적 비주류 인사인 김부겸 전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기용하는 등 쇄신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민심을 무시한 오만한 개각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그리고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총리를 포함해서 5개 부처 장관 거기다가 청와대 참모진까지 교체를 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개각이라고 봐야 될 텐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정하]
일단 다소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우선 들고요. 그다음에 국정이 쇄신되려면 사실은 국정운영 스타일이 바뀌어야 되고 정책이 변화가 있고 그다음에 인적 쇄신이 필요한데.

앞의 두 가지에 대한 변화가 지난 선거 이후에 크게 보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 정도 인적쇄신으로, 인사로 모든 게 정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늦었다. 그리고 여전히 국민들의 뜻을 받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늦었다, 부족하다라고 평가했지만 박수현 위원장께서는 당연히 평가가 다르시겠죠?

[박수현]
선거도 이긴 국민의힘 우리 박정하 대변인께서 좀 평가를 넉넉하게 하시지 않고 역시 야박하십니다. 글쎄요, 늦었다고 하시는데 4.7 보궐선거가 끝나고 국민의 민심을 확인하고 바로 이어진 인적쇄신의 인사가 저는 적합한 시기에 이뤄졌다 이렇게 보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다음에 인사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우선 지금 보도대로 가장 중요한 총리와 정무수석의 내용이 사실 그동안의 주류와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하던 비주류를 중심으로 기용했다는 것은 쇄신에 방점을 찍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5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관료 중심으로 안착했다고 하는 건 역시 쇄신 속에 안정도 함께 가져가겠다라고 하는 두 가지 방점에 포인트를 둔 그런 아주 중요한 균형 있는 인사를 한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무엇보다 결과로 국민께 보고를 해야 되겠죠.

아마 그런 지금 4.7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잘 읽어서 김부겸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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