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오늘 총리교체 포함 개각…새 총리 김부겸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내각과 청와대 인적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재보선 참패 이후 국정동력 고삐를 다시 쥐게 될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총리직을 포함한 4∼5곳 부처의 장관을 바꾸고 청와대 참모진까지 일괄교체하는 인적쇄신안을 발표합니다. 일단 후임총리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렸는데,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이번 총리 인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4~5곳 부처 장관도 교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심이 쏠리는 건 역시 LH 사태로 물러나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자리인데요. 재보선 이후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그대로 끌어갈 인물이 나올 것인지, 아니면 정책의 변화를 끌어갈 인물이 나올 것인지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퇴임하는 정세균 총리의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사실 대선까지 그리 긴 시간이 남지 않은 상황인데, 지지율로 보면 여권 내에서도 상당히 뒤쳐져 있는 상태지 않습니까? 곧바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뛰어들까요?

다른 여권 대선 주자들 행보도 좀 살펴보면요. 이낙연 전 대표, 어제 이낙연계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대권주자로서의 차별화된 행보를 언급하자 "죽는 한이 있어도 문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문심을 드러냈다고 하고요. 이재명 지사의 경우는 해외백신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 도입해 접종하는 방안을 실무검토하고 있다며 독자행보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재명 지사의 발언을 두고 야당이 임기말 문 정권의 레임덕이 온 것이라는 조롱까지 한 상황인데요. 이 두 대선 주자들의 상반되는 행보, 여권 지지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결과가 나올 텐데요. 어제 마지막 토론회도 그렇고요. 원 구성이나, 당청관계에 대한 해법도 그렇고, 어떤 의원이 원내사령탑이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민주당의 행보에도 확실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친문 윤호중 의원이냐, 비주류 박완주 의원이냐, 두 분은 민주당이 쇄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원내대표 선거는 물론이고,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친문 인사들이 뛰어들면서, 민주당의 쇄신론, 친문 2선 후퇴론도 사라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후보들 역시, 재보선 참패 요인과 관련해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 발언은 후퇴하는 모습이 나오는가 하면, 일부 강성 의원들의 문자 폭탄에 대해서도 두둔하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시각, 국민의힘도 의원총회를 갖고, 야권 통합과 지도부 선출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 내에서도 야권 통합이 먼저냐, 지도부 선출이 먼저냐, 또 주호영 권한대행의 거취 결정을 두고도 많은 이야기가 한 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관심이 쏠립니다. 통합론과 자강론, 어느쪽이든 의견 정리가 될까요?

그동안 거취에 대해 말을 아껴온 주호영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어제는 비대위로부터로 "왜 합당 문제를 비대위가 아닌 안철수 대표하고만 의논하느냐"며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강한 압박을 받기도 했는데요.

초선의원들이 의총에서 얼마나 단합된 목소리를 낼지도 주목되는데요. 사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대해 독설을 쏟아 부으면서도 유일하게 건드리지 않은 것이 '초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초선이 국민의힘의 '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도 주목됐거든요. 실제로 김웅 의원이 당권도전 의사를 밝히며 '세대교체론'에 힘을 싣기도 했는데, 오늘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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