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아베 계승' 스가 총리 내각, 오늘 공식 출범
아베 신조 정권 계승을 표방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스가 전 장관은, 오늘 오후 임시국회를 통해 제99대 총리로 선출될 예정인데요.
스가 총리 시대 개막이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스가 관방장관이 자민당 총재로 당선이 되면서 오늘 오후 임시국회를 통해 아베 총리의 뒤를 잇는 일본 제99대 총리가 될 예정입니다. 스가 요시히데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차기 총재로 선출이 됐는데요. 오늘 출범하는 스가 총리 내각, 그 의미를 짚어주신다면요?
일본은 우리 정치와는 다르게 정당 내 파벌이 존재하는데요. 스가 신임 총리는 세습위원도 아니고, 주요 파벌에도 속하지 않던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민당 내 파벌 7개 중 5곳에서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인 표차로 총재에 당선됐습니다. 우선 스가 신임 총리는 어떤 인물입니까?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스가 관방장관이 총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요. 아베 총리가 스가 장관을 차기 총리로 밀어준 의도가 있나요?
새롭게 출범하는 스가 내각, 아베 내각의 시즌 2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전망이 많은데요. 스가 내각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질 거라 예상하십니까?
일단 스가 자민당 신임총재 임기는 아베 총리의 잔여임기인 내년 9월 말까지인데요. 일본에서는 스가의 인기가 높아지면 국회를 해산해 조기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있다고 합니다. 스가 총리가 본인의 색깔을 낼 수 있을 거라 보시나요?
아베 총리가 사퇴하게 된 이유가 건강상의 이유도 있지만, 아베 정부 지지율이 2012년 집권 이후 최저로 떨어졌을만큼 여론도 좋지 않았는데요. 그런 아베를 계승한다고 하는 스가 내각에 대해 앞으로 일본 국민들의 지지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역시 관심은 일본의 새 내각이 앞으로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한데요. 스가 신임 총리가 외교면에서 아베 총리에게 퇴임 이후에도 조언을 듣겠다고 토론회 등에서 밝힌 바가 있어 한일 관계에 있어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올 연말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연말 회동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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