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당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하고 윤호중 의원과 박완주 의원 가운데 한 명을 신임 원내대표로 뽑습니다.
두 의원이 당 혁신의 방향에 대해 일정 부분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 정도를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당 지도부 선출, 국민의당과의 합당 여부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시작됐습니까?
[기자]
경선 행사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의 윤호중 의원과 3선의 박완주 의원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오늘 한 명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하게 됩니다.
오늘 경선 행사는 당초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들이 모여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조금 방식이 변경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각자의 의원실에서 화상으로 윤 의원과 박 의원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각 층별로 회의실로 내려와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자가 격리중인 일부 의원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쳐 최종 결과를 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과 계파색이 옅은 박 의원은 재보선 패배 원인, 혁신 과제와 방식 등에 있어서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요.
어떤 의원이 되느냐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행보에도 차이를 보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한다는데, 어떤 주제들이 논의됩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의원총회 역시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합당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또 향후 지도부 구성을 어떤 식으로 할지를 두고 내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에 오늘 의총에서 이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일정 부분 의견을 모을 전망입니다.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의 원내대표 거취 문제도 관심입니다.
일부에서는 당 대표 선거에 나서려면 원내대표에서 빨리 물러나라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 권한대행은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의총에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혀, 구체적 거취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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