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해 반도체 세계 1위를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백악관이 글로벌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확대를 요청하는 등 반도체 대전이 펼쳐지자 직접 확대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기업 CEO들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습니다.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차전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배터리는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와 같다고 규정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휩쓴 조선 산업은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확실한 도약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기구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한국의 재정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필요한 정책수단을 계속 강구 하겠습니다.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도 준비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 규모가 세계 12위에서 10위로 올랐고, 1인당 GDP도 이탈리아를 추월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굳건한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와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며 회복의 성과를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오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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