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초선 토론회에 재선도 반성문…쇄신방향 '갑론을박'
4·7 재보궐 선거 직후 여야 모두 새판 짜기에 나선 가운데, 당 안팎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의 쇄신방향을 두고, 국민의힘은 통합 문제를 놓고 각각 '갑론을박' 중인데요.
관련 소식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현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재보선 참패이후, 민주당이 수습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함께 재선의원들도 각각 토론회를 하고 입장문을 내는 등 적극적으로 당 쇄신책 논의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은 당내 3선 의원들도 모임을 갖는다고 하죠. 먼저 민주당의 이런 쇄신 노력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초선, 재선, 3선 모임이 이어지다보니, 세력화 우려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긴 한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초선 5인이 "조국 사태와 검찰 개혁에 반성의 목소리를 내자, 강성 친문들이 '초선 5적'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규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원내대표 선거는 친문으로 불리는 윤호중 의원과 86 그룹,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완주 의원 양자대결로 결정됐습니다. 누가 현재 민주당을 수습하기에 적당한 인물이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이번 재보선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정무수석 교체를 검토중인데요. 최재성 정무수석 후임으로 이철희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비문'으로 분류되는 이 전 의원은 재작년인 지난 2019년 '조국 사태'를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지 않았습니까?
청와대 참모진 개편 후 개각도 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그 시점, 언제가 될 것으로 보세요? 쇄신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주를 지나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개각 폭도 관심인데요.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총리 외에 홍남기 부총리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죠?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를 뽑은 뒤 '야권 통합'을 할지, 국민의당과 합당을 먼저 한 뒤 '통합 지도부'를 뽑을지를 놓고 논의가 뜨겁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에선 당 내부 인사들로 우선 지도부를 꾸려 '자생력'을 키우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권 통합, 어떤 식으로 진행되리라 보십니까?
재보선 단일화 과정에서 '상왕' 논쟁을 부른 김종인 전 위원장과 안철수 대표가 또 부딪혔습니다. 안 대표가 "이번 재보선이 야권 승리"라고 하자 김종인 전 위원장이 "건방지다"고 발언한 것이 촉발이 됐는데요. 이 발언에 국민의당 구혁모 최고위원이 "오만불손하고 건방지다" "애초 범죄자 신분이었다"고 비꼰 겁니다. 그러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사과하라"며 경고까지 하고 나섰는데요. 양측의 갈등, 왜 자꾸 반복 되는 겁니까? 야권 통합에 앞선 주도권 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시사하고 '서울형 거리두기'를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야당인사로 처음 참석했습니다. 정책에 이견을 밝혀온 만큼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됐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 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 방안'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 방침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 유흥시설 등 밤에 영업하는 업체들의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방역수칙을 강화하겠다는 건데요. 정부는 4차 유행 우려 속에 거리두기를 유지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방역 현장의 혼선과 차질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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