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 문대통령과 간담회…野 당권주자 TK 연설회

연합뉴스TV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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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 문대통령과 간담회…野 당권주자 TK 연설회

[앵커]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간 회동이 진행 중입니다.

청와대 인사 문제와 부동산 정책,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회고록 등에 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초선 의원 간 간담회는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의 건의로 이뤄진 오늘 자리에는 민주당 초선 81명 가운데 대다수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일련의 청와대 인사 문제와 부동산 정책 혼선 등과 관련해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재보선 패배 이후 줄기차게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온 초선 의원들이 문 대통령 앞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이 출간되고 이를 둘러싼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회동인 만큼, 이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오늘 4번째 대권 출마 선언이 이뤄지죠?

[기자]

네, 그 주인공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입니다.

최 지사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출사표를 던집니다.

박용진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 이광재 의원에 이은 민주당 내 네 번째 출마 선언인데요.

앞서 SNS를 통해 대선 출마 소식을 알린 최 지사는 이번 경선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은 '메기'라면서 활기와 재미와 젊음을 넣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들로부터 회초리를 맞았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정으로 사과드리고 정신 차려서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

새로운 당 대표를 뽑기 위해 전당대회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은 가장 큰 승부처인 대구 경북지역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리죠?

[기자]

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 전국에서 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인 대구 경북지역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7대3의 비율로 반영되는 전당대회 본경선 구조상, 대구·경북 지역 당원의 마음을 얻는 후보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오늘 합동토론회에서는 TK 표심을 겨냥한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5명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예비경선을 포함해 현재까지는 이준석 후보가 앞서 나가는 구도인 가운데, 본경선 모바일 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 간 '단일화'와 '중도하차' 등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준석 후보는 중진 간 단일화는 매우 민망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계하는 분위기 속, 나경원 후보는 '실질적 연대는 없다'고 밝혔고, 주호영 후보도 '단일화의 단자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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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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