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7 재보궐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차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이란 목표마저 흔들리게 된 만큼 대권 구도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지지율 반등의 발판으로 삼으려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어제)
-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선거를 진두지휘한데다 당헌·당규까지 바꿔가며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낸 장본인이어서 참패에 대한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아침 일찍 SNS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당분간 두문불출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직 지자체장으로 선거운동에 적극 나설 수 없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