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사회생했습니다.

지사직 박탈은 물론, 정치적 경제적 사형이나 다름없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된 것인데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크게 환영한다며, 유보됐던 당원권을 즉각 회복시켰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스스로 유보한 당원권을 즉각 회복한바, 앞으로 핵심당원이자 원팀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걸림돌이 사라지며 이 지사의 대권 행보는 날개를 달았습니다.

대법원 판결 이전부터 각종 이슈를 선도하며 끌어올린 지지율이 '이낙연 대세론'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이 지사는 막강한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에 대해 "개인적으로 존경한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제, 판결 후)
뭐, 제가 1위에 올라갈 일은 없어서 우리 이낙연 전 총리님 워낙 인품도 훌륭하시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