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라 앵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이번 선거, 오늘 투표하신 분도, 아직 안 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여야 정치권에서는 지도부가 나서 투표를 독려했죠?
[김대근 기자]
결전의 날을 맞아서 여야 지도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당부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격려해 주신 분도 질책해 주신 분도 모두 나라를 걱정하는 대한민국 국민이십니다.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습니다. 한 표가 희망입니다. 오늘 시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서울과 부산의 내일을 결정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YTN 라디오) : 20대, 30대 민심이 돌아선 측면이 많죠. 중도도 경제 파탄, 백신 무능, 내로남불 등 이 정권의 민낯에 대해 염증을 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저희들에게 옮겨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격려해주신 분과 질책해주신 분 모두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국민이다,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는 말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서 강조하는 '정권 심판론'에 맞서 앞으로 성찰하고 변화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로 보입니다.
어제 박영선 후보가 광화문에서 마지막 거리 유세를 벌인 것과도 같은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박 후보는 촛불집회의 상징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민주당의 미흡한 부분은 반성하겠다면서 촛불정신으로 만든 정부를 지키기 위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죠.
그동안 정부의 모습에 실망해 등 돌린 지지층에 대한 메시지로도 보입니다.
[안보라 앵커]
국민의힘 메시지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대근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2030 세대도 LH 투기 사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등으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책 실패, 계속 진행 중인 코로나 상황으로 중도도 등을 돌렸다며 국민의힘 지지가 거세지고 있다고 분석하는데요.
특히,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도 규정까지 바꾸면서 후보를 냈다,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승리하지 못하면 야당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지지층의 결집을 당부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는 15% 포인트 이상 차이로 이길 거라고 전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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