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0% 넘어…500만명 '한 표' 행사
[앵커]
서울과 부산 등 재·보궐 선거지역에서 투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율 현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4·7 재·보궐선거의 투표가 전국 3천400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선거를 총괄하는 중앙선관위 역시 실시간으로 투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40.6%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1,216만여 명 중 500만 명 가까이 투표를 한 건데요.
이는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총선(53%)과 2018년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46.8%)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다만 직전 재·보궐선거인 2년 전 4.3 선거의 동시간대인 34.1% 투표율은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재보선에선 서울과 부산시장 보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42.9%를 기록하고 있고, 부산시장 선거는 37.8%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 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서울 전체 투표율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였고, 2018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보다 높았는데요.
오늘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아침 6시에 시작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됩니다.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로 찾아가셔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 지참이 필요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유권자의 경우, 이 정규 투표 시간이 지난 뒤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데요.
다만 투표소에는 오후 8시 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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