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4월 7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653명이고 해외 유입 환자는 15명입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09명으로 격리 중 환자 대비 1.5%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제 네 분의 환자들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가 약 8만 6000여 건이 이루어졌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약 4만 5000건 그리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약 4만 1000건을 검사하였습니다.
오늘 발생한 국내 환자 수는 3차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1월 10일 이후 석 달 만에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으나 4차 유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차츰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과 충청권에서의 환자 발생이 많았습니다.
1차와 2차 유행에 비해 긴 3차 유행의 특성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사회적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이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4차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입니다.
정부는 4차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다음 세 가지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첫째, 국민 여러분께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시고 만나는 인원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곳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양한 모임에 여러 차례 참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식사나 음주를 하며 마스크를 벗게 되면 감염의 확률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마스크를 벗게 되는 식사나 음주 모임을 밀폐된 실내에서 하는 것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많은 국민들께서 이에 적극 동참해 주고 계십니다마는 지금은 좀 더 방역적 긴장감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는 방심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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