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대나무를 먹는 수컷 판다 러바오. 갑자기 나무 위에 오르더니 나뭇가지에 엉덩이를 비비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세게 몸을 흔드는지 나무가 흔들릴 정도인데요. 러바오는 왜 이런 독특한 행동을 하는 걸까요?
#자세한 스토리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랜선 이모 할래요” 판다 가족 SNS서 인기
요즘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 가족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7월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새끼 판다 푸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인데요.
에버랜드는 그동안 푸바오의 탄생 순간부터 성장 과정을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해 왔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봐 온 많은 사람이 '랜선 이모', '랜선 삼촌'을 자처하면서 온라인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푸바오의 인기 덕에 에버랜드 유튜브 구독자 수는 51만 명으로 1년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푸바오를 키운 송영관 사육사는 “판다는 딱 자기가 정해진 만큼만 먹고, 정해진 만큼만 자고, 효율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한다”며 “그런 모습이 경이롭고 재미있는 친구”라고 소개했습니다.
━
나무에 몸 비빈다?…“암컷 찾는 행동”
판다가 새끼를 낳고 기르는 방식은 매우 독특합니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딱 한 번뿐인데 그마저도 3일 정도밖에 안 되고요. 그때 눈이 맞아서 기적적으로 새끼를 낳고 나면 아빠는 다시 독립생활...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2968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