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횡령 의혹 공방 결국 법정으로

연합뉴스TV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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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고소…횡령 의혹 공방 결국 법정으로

[앵커]

방송인 박수홍과 친형 간의 금전 피해 공방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박수홍 측은 횡령 등 혐의로 친형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횡령 의혹으로 시작된 박수홍 형제의 진실 공방은 결국 법정에서 진위를 가리게 됐습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친형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정식 고소에 이르렀다는 설명입니다.

박수홍 측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사생활 폭로에 대한 법적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는 친형 부부가 30년 간 박수홍의 출연료를 가로챘다는 내용의 댓글이 게재됐습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법인 자금과 출연료를 횡령했다면서, 소명 요청에 대해서도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친형 측은 박수홍이 여자친구를 가족에 소개하려다가 성사되지 않자 가족과 갈등이 생긴 것이라면서 이미 법인 통장도 박수홍이 모두 가져갔다고 반박한 상태입니다.

한편 박수홍은 이번 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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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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