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투표까지 마흔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1분1초가 급한 두 후보,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유세장으로 달려갔는데요.
저희 기자들도 함께 갔습니다.
먼저, 박영선 후보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 벗었던 민주당 점퍼를 다시 입었습니다.
사과 모드였던 부동산 이슈도, “원조 투기 세력의 부활”은 안된다며 역공을 펼쳤는데요.
유세 현장에 윤수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금 서울 동작구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처럼 지지자들은 모여서 구호를 외치고 있고, 박 후보는 "유권자들의 반응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며 승리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 당명이 없는 하늘색 점퍼를 입었던 박 후보는 다시 당명이 적힌 옷으로 갈아입고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혼자 외톨이가 되어서 서울시의회와 부딪치고 문재인 정부와 부딪치고 매일매일 갈등과 싸움의 연속이 되는 그런 서울 원하십니까"
박 후보는 서울 강서와 금천, 관악구 등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꼽혔던 지역을 돌았는데요.
기권하지 말고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며 지지층의 표 이탈을 막는데 집중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주변의 열 분씩만 투표장으로 가자고 전화해주십시오."
[김상일 / 서울 강서구]
"고민중이죠. 공약이행률도 있고 그동안 했던 경험치 이런 것들을 많이 보게 되죠."
민주당도 "1%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층 독려에 가세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사전투표장에 갔다가 투표용지를 보는 순간 차마 국민의힘 오세훈은 못 찍겠더라 그래서 1번 박영선에 투표했다."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은 투기 광풍을 부추길 것이라며 그래도 집값을 안정시킬 당은 민주당뿐이라는 호소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