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이란행 주목…억류선박 석방 직접 매듭지을듯

연합뉴스TV 2021-04-04

Views 3

정총리, 이란행 주목…억류선박 석방 직접 매듭지을듯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조만간 우리 선박 나포 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과 맞물려 향후 행보가 주목받는 정 총리가 국내 코로나19 방역을 넘어 외교 문제로 한껏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의 이란 방문은 현재 억류 중인 우리 선박과 선장의 석방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 직접 해당 문제를 타결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란 측과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인 데, 성사된다면 오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임 직후 터진 코로나19 사태 수습에 진력해온 정 총리로서는 1년 3개월만의 첫 해외 순방이 됩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은 정상회담에서 2∼3명의 정상을 활용한다"며 "국무총리가 정상외교의 한 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 전임 총리였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재임 시절 중국과 중동, 동남아 등 적지 않은 외교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정 총리도 이제 외교 문제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인 셈인데,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과 맞물려 이번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거취 문제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통령께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순리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아마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다…"

정 총리는 이란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방역 협조 방안 등 다른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