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투표율, 20.54%…’역대 최고치’ 기록
민주당 "샤이 진보·지지층 결집…야당 후보 결점 드러나"
국민의힘 "정권 심판론 불붙어…유리한 분위기 계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저마다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휴일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정말 많은 분이 사전 투표 참여해주셨는데요.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 투표율을 두고 여야 모두 유리한 추세라고 분석하고 있다고요?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고치인 20.54%의 투표율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21.95%를 기록했는데요.
이를 두고 민주당은 이른바 '샤이 진보'는 물론, 기존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여러 의혹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한 것이 효과를 냈고, 또 기존 지지층도 위기감에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동산 문제와 LH 사태 등으로 촉발된 '정권 심판론'에 말 그대로 불이 붙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앞선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높은 사전 투표율을 두고 여야 모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건데, 다만 속내는 다소 복잡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민의를 담아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높은 '정권 심판' 분위기는 물론 그간의 일방적 쏠림에 대한 여권 지지층의 견제 심리도 함께 반영됐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통상 사전투표는 젊은 층의 참여가 높아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게 공식처럼 여겨졌는데,
이번 재보궐선거 여론 조사에서는 20대와 30대가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선거 지형에 변화가 있다는 점도 유불리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어서 여야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어느 한쪽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 같은데,
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 서울시장 후보들은 어떤 유세를 펼치나요?
[기자]
선거를 앞두고 맞이한 마지막 휴일, 여야 서울 시장후보들은 강점을 부각하는 유세방식을 택했습니다.
민주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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